짓밟힌 산하 일어선 민초들

개항 이후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이 많아지자 나라 안팎의 위기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해 민중이 일어섰다. 동학농민군은 봉건질서를 타파하고 외세의 침입을 막아 자주적인 국가를 세우고자 ‘보국안민’,’척왜양이’의 기치 아래 전국 곳곳에서 봉기를 일으켰다.

한편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동학농민군을 무력으로 진압한 뒤, 조선의 내정을 간섭하고 끝내는 왕비(명성황후)를 살해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이후 일제는 을사늑약과 정미7조약 등을 강제로 체결하면서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려는 야욕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뜻있는 이들은 신분을 뛰어넘어 국권을 지키는 길에 힘을 모았다. 의병은 곳곳에서 친일파와 일본군을 공격했으며, 지식인들은 애국계몽운동으로 실력을 키우고자 애썼다.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은 국권을 빼앗긴 뒤에도 변함이 없었으며, 끈질기게 이어진 국내외 독립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다.